연합뉴스 -태고종 신촌 봉원사 어려운 이웃에 백미 100포 기증 > 자유게시판

"한국불교 태고종 신촌 봉원사 제40대 주지 일운스님은 지난12일 주지 진산식에 화환을 받지 않고 백미를 기증받아 15일 서대문구청(구청장 현동훈)을 방문 하여 백미 100포를 전달했다.

함께 자리한 서대문구청 불심회 회원과 봉원사 삼직스님들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들이 모아져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주지스님의 고귀한 뜻을 이어 보시에 앞장서는 봉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일운스님은 어려운 경제로 인해 소외된 계층과 불우 이웃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며 봉원사는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돕는 일에 사부대중의 힘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관내의 불우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봉원사 주지스님이하 모든 불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그 뜻이 전달 되도록 공무원들도 어려운 이웃을 잘 보살피겠다고 화답했다.

신촌 봉원사 주지 진산식 봉행위원회(위원장 고담스님)는 4월 12일 오전 대웅전 앞마당에서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원사 제40대 주지 일운스님 진산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원사 제40대 주지에 취임한 일운스님은 취임사에서 봉원사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면서 취임공약으로 첫째. 영산재 세계유네스코 등재위한 준비위 구성, 둘째. 사회봉사 및 교화활동 확대, 셋째. 조계종과의 사찰분규문제는 등을 임기 내에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운스님은 조계종과의 분규 문제는 상호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하도록 신뢰를 구축하는 문제가 우선이라면서 주지 소임을 맡기 전부터 대화를 함께 했으니 그 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남은일은 분규를 종식하도록 봉원사 대중의 단합된 결의가 필요한 시간이라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분규 타결이후 가람을 정비하여 스님들만의 수행 공간을 확보하여 스님들과 가족들의 살림집을 분리하고, 템플스테이 체험관 건립, 봉원사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인스님들과 신도들의 숙소건립, 봉원사 유치원 건립,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산재 상설공연장 건립, 산채정식과 같은 사찰음식 연구동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단다.

중앙종회 의장 인공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봉원사는 사찰이 추진해야할 중요한 현안문제가 많이 있다면서 경험과 업무처리능력이 탁월한 일운스님이 주지에 취임하여 사중의 기대가 크다며 전통가람수호와 사부대중의 원융살림을 당부했다.

이성헌. 정두언 국회의원의 축사와 봉원사 노대행심 관음회장의 발원문 낭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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