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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11회 작성일 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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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3&articleid=2008032703015188610&newssetid=500

한국불교의 미학’ 승무 세계로 간다 [동아일보] 2008년 03월 27일(목) 오전 03:01

[동아일보]
《영산재는 2600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가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법할 때의 모습인 영산회상을 재현한 불교 의식. 초대형 괘불을 내걸고 해금 북 장구 거문고 등 각종 악기를 연주하고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을 추면서 진행되는 종합불교예술이다. 또한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가 거행되고 모든 대중이 열을 지어 돌면서 독경을 하는 등 산 자와 죽은 자가 모두 참여하는 불교의식이기도 하다.》

한국 불교 의식의 백미(白眉)인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靈山齋)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한다.

영산재를 보존 및 전승해 온 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서울 서대문구 봉원동)가 영산재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봉원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 불교 의식의 장엄함을 세계 종교계와 문화계에서 인정받는 것.

영산재는 3일간 200여 명의 스님과 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봉원사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오전 9시∼오후 6시)에 영산재를 9시간짜리로 축약해 시연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엔 봉축법회와 함께 1시간짜리 약식 공연으로 선보이기도 한다. 이들 시연엔 매회 3000여 명의 불자와 관람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봉원사는 영산재의 국내 인기를 해외로까지 전파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 첫 행사가 28일∼4월 4일 프랑스 파리와 리옹 등에서 열리는 세계상상문화축제 참가 공연.

봉원사의 총무 운봉 스님은 “전통 무용과 음악 그림이 집대성된 종합불교예술을 우리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차에 지난해 우리 절을 찾았던 프랑스의 상상문화축제와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영산재에 감동을 받고 우리를 축제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봉원사는 이어 10월엔 중국에서, 11월엔 벨기에에서 영산재를 공연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6·25전쟁 참전 16개국을 매년 한 나라씩 돌면서 영산재를 공연해 6·25전쟁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영산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생각이다.

이에 대한 운봉 스님의 말.

“이번 파리 시연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것의 홍보에만 머물지 않고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한다는 영산재의 본질적 의미를 알리는 데 노력할 겁니다. 16개국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이와 함께 봉원사는 국내 불자와 애호가들을 위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2010년까지 봉원사 내에 전용극장을 짓고 영산재의 3일 과정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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