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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영산재 원만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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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52회 작성일 08-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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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현충일인 6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보존 도량인 신촌 봉원사에서 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제20회 정기시연을 봉행하여 원만 회향하였습니다.
세계평화와 순국선열의 왕생을 위한 영산대재를 주제로 영산재보존회(회장 환우스님)가 펼친 이날 법회에는 중앙종회의장 인공스님, 종단 종권수호위원회 위원장 대운스님, 중앙초심원장 청봉스님 등 원로 중진스님들과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임진택 부회장, 이건호 대한불교조계종방생협회장, 동국대 홍윤식 교수, 정상옥 동방대학원대학교원장,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마스오 코우이찌 교수 내외빈, 불자, 시민, 외국인 등 많은 사부대중이 동참하여 열기를 더했다.
영산재보존회장이신 환우스님은 인사말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시연법회에 참석해주신 용상대덕의 큰스님을 비롯하여 사부대중과 시연법회의 준비를 해온 관계자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 준 정부의 문화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영산재 시연을 통해 모든 이의 번뇌와 미망이 떨쳐져 무거웠던 마음을 깨끗이 씻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날 영산재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장엄하게 거행되었으며, 휴일을 맞아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고 가족단위의 불자들로 도량을 가득 메웠다.
타종을 시작으로 시련, 헌좌게, 다게, 복청게, 천수바라 등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의 위상에 걸맞는 위의를 갖추고 진행된 이날 영산대재는 여법하게 거행된 식당작법 시연 장면에서 특히 참석자 모두는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1부의 거불과 2부의 지심신례와 특사가지의 순서에서는 구해스님을 비롯하여 옥천범음대학 학장이신 일운스님과 기봉스님, 송강스님 등과 대중이 함께 참여하여 짓소리로 소리공양을 올려 참석한 이들로 하여금 많은 감동과 찬탄를 불러일으켰다. 나비춤에서 화려한 꽃과 함께 아름답고 정적이며 절제된 동작으로 마음을 가다듬게 하고,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바라춤으로 신심을 일으키고 짓소리로 심금을 울려 포용과 이해를 갖게 하여, 부처님 공덕을 찬탄하는 법희를 충만케했다..
옥천범음대학 학장님이신 일운스님께서는 본교 인터뷰에서 “불교문화의 정수인 우리의 영산재가 원형 그대로 전수되도록 후학 지도와 영산재의 계승 발전을 위해 수행 정진을 하겠다""는 말씀과 아울러 옥천범음대학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훌륭한 인재들을 선출하여 여느 기관과 차별화 되고 법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최고의 기관으로 발전시키려는
굳은 의지를 보이셨다.
이번 영산재 시연은 10월초 개국 예정인 불교방송 텔레비전(BBS-TV)의 특집 방송으로 방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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