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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일대기(一代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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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산 댓글 0건 조회 5,629회 작성일 09-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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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존명은 석가모니
석가모니(釋迦牟尼)·석가문(釋迦文) 등으로도 음사하며, 능인적묵(能仁寂默)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보통 석존(釋尊)·부처님이라고도 존칭한다. 석가(Sakya)는 민족의 명칭이고 모니(muni)는 성자라는 의미로, 석가모니라 함은 석가족(族)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다.

본래의 성은 고타마(Gotama:瞿曇), 이름은 싯다르타(Siddhartha:悉達多)인데, 후에 깨달음을 얻어 붓다(Buddha:佛陀)라 불리게 되었다. 또 달리 진리의 체현자(體現者)라는 의미에서 여래(如來:Tathagata), 존칭으로서의 세존(世尊:Bhagavat)·석존(釋尊) 등으로도 불린다. 부처(붇다 : Buddha)의 뜻은 깨달은 각자(覺者)이다.

이는 지혜로서 시방의 제실상의 일체를 있는 그대로 보아,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뜻하고 있다. 다시 말해 알아야 할 것을 모두 알고, 끊어야 할 것을 모두 끊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 일체승자(一切勝者) 일체지자(一切知者) 일체능자(一切能者)라는 뜻도 있다.

부처님의 의미를 해석하여 여래(如來)라는 총명(總名) 외에 경전에 따라서는 60가지, 108가지, 270가지의 부처님 칭호가 있다. 대체적으로 상용의 여래십호(如來十號)를 통하여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고 본다.

※ 여래십호(如來十號)

(1) 응공(應供) : 응당히 남의 공양을 받아 공덕을 나누어 줄수 있는 도를 이루신 자격이 있는 분. 아라한(阿羅漢)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2) 정변지(正遍知) : 사성제(四聖諦)를 비롯한 일체법(一切法)을 모두 알아 바르게 두루하지 않음이 없는 분. 정등각(正等覺) 등정각(等正覺)이라고도 번역한다.
(3) 명행족(明行足) : 천안, 숙명. 누진 삼명(三明)의 지혜와 신체 행동 등의 일체가 원만하신 분.
(4) 선서(善逝) : 미혹의 세계를 뛰어 넘어 온갖 삼매와 대지혜에 들어 다시는 생사고해에 돌아오지 않는 분.
(5) 세간해(世間解) : 세간 출세간의 일체사를 다 아시는 분.
(6) 대의왕(大醫王) : 병에 따라 신묘한 신묘한 약을 처방해 낫게 하는 명의와 같이 마음의 법을 자유자재로 설하는 분.
(7) 무상사(無上士) : 모든 이 가운데 더 위없이 가장 높은 분.
(8) 조어장부(調御丈夫) : 온갖 가르침으로 일체중생을 조복제어하여 열반에 들게 하시는 분.
(9) 천인사(天人師) : 하늘과 중생일체와 인간의 스승이신 분.
(10) 불(佛) : 불타(佛陀)의 약칭으로, 깨달은 분.
(11) 세존(世尊) : 온갖 공덕을 갖추어 세간을 이익 되게 하므로 세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분.

※ 부처님 일대기(팔상도)

부처님의 일대생 중 큰 여덟 사건을 간추려 정리한 것을 팔상록이라 하고 팔폭의 그림으로 나타내면 팔상도(八相圖)라 한다.

○ 제 1 강도솔상(降兜率相) : 도솔천상에서 강림하시는 모습

모든 부처님들께서 사바세계의 중생을 제도코자 내려 오시기전 머물러 하생의 때를 성숙시키시는 바, 부처님께서도 도솔천에서 천인들을 교화하시다 때가 이름에 백상(白象)을 타시고 사바세계로 강림하시었다. 이때 악마가 자취를 감추고 일월성진의 빛이 무색할 정도로 오색서기가 하늘을 수놓았다.

○ 제 2 탁태상(託胎相) : 모태에 잉태하시는 모습

현재의 네팔 남부와 인도의 국경부근인 히말라야산 기슭의 카필라성(Kapilavastu:迦毘羅城)을 중심으로 하여 샤키야족(釋迦族)이 이룬 작은 나라가 있었다. 하나 그 나라의 왕 슈도다나(Suddhodana:淨飯王)와 마야(Maya:摩耶)왕비는 나이가 들도록 자녀의 탄생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야왕비께서 흰 코끼리가 오른 쪽 옆구리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시었다.

○ 제 3 출태상(出胎相) : 출생하시는 모습

태몽을 꾸신 후 곧 바로 태기가 있었다. 태기가 있은 후 출산 일이 가까워 옴에 당시의 풍속대로 친정에 가서 해산하기 위하여 그해 4월 8일날 코올리성으로 가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 룸비니(Lumbini) 동산을 지나시게 되었는데 무우수(無憂樹) 나무아래서 잠시쉬면서 그 나뭇가지를 잡으려 하였다. 그때 부처님께서 탄생하시었다. 탄생의 순간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난 후, 한 손은 하늘방향으로 한 손을 땅방향으로 하여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말씀하시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탄생하시었을 때, 히말라야산에서 아시타라는 선인(仙人)이 찾아와 당시 왕자의 상호(相好)를 보고, 집에 있어 왕위를 계승하게 되면 전세계를 통일하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될 것이며, 만약 출가를 하게되면 반드시 불타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러나 생후 7일째에 어머니 마야왕비께서 세상을 떠나시는 바람에 이모 마하파제파티에게서 자라게 되시었다. 성장하면서 왕족의 교양에 필요한 학문과 기예를 익히며 성장하였다. 왕자로서의 생활은 당연히 부족함이 없는 매우 풍족한 생활이었다.

○ 제 4 출가상(出家相) : 도를 닦기 위하여 출가하시는 모습

16세가 되어선 당시의 풍습을 따라 선각왕의 딸 야쇼다라(耶輸陀羅)를 맞이하여 결혼하시었다. 그리고 곧 아들 라훌라(羅羅)를 얻게 되었다. 하나 그때 성문의 나들이에서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 모습과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모습과 사문(沙門)을 목격한 이른바 사문유관(四門遊觀)이라 불리는 사건을 접하신 후 출가를 결심하였다. 나날을 출가의 결심으로 보내다 급기야 29세시에는 고(苦)의 본질 추구와 해탈(解脫)의 무상진리를 추구하고자, 처자와 왕자의 부귀한 지위들을 모두 버리고 백마를 타고 출가하시게 되었다.

○ 제 5 항마상(降魔相) : 악마들의 유혹을 이기시는 모습

출가하여 남방으로 내려가 갠지스강(江)을 건너 비야리마가다국(國)의 왕사성(王舍城:Rajagrha)으로 들어갔다. 여기에서 ‘알라라칼라마’선인에게서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의 선정을 배워 통달하고 무상의 깨침이 아님을 아시고 다시 길을 나서, ‘우다카라마푸타라’라는 선인으로부터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의 이라는 선정(禪定)을 배워 통달했으나 이 역시 무상의 깨침이 아님을 아시고 고행에 들어가시었다.

29세에 출가하여 35세가 되도록 6년간 당시 출가자의 수행풍습이었던 고행(苦行)에 전념하여 신체가 해골처럼 야이도록 진력하였으나 해탈을 이룰 수 없었다. 고행으로 도를 이룰 수 없음을 깨달으시고 함께 고행을 하던 도반들로부터 떠나 부다가야 부근의 산림으로 들어가 허기진 육신을 추슬러 선정을 수행하고자 걸식에 나서려던 중 수자타 여인이 바치는 죽 공양을 받으시고 난 후, 보리수(菩提樹:Bodhi-tree) 아래 자리 정하여 새로이 선정수행에 드시었다.

이때 미혹한 악마(마구니)들이 자신들의 세계가 적어짐을 불만스럽게 여겨, 악마가 부릴 수 있는 유혹과 공포로 시험하였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조금도 이들의 시험에 흔들림이 없이 제도하여 이겨 나가셨다.

○ 제 6 성도상(成道相) : 도를 이루시는 모습

보리수 아래서 일체의 번뇌와 시험하는 마구니의 마장을 물리쳐 이기어 선정을 계속하던 중, 여명이 드리운 하늘에 떠 있는 샛별을 보고 무상의 깨달음을 여시어 무상도(無上道)를 증득하시었다. 35세 되시는 12월 8일이었다.

○ 제 7 초전법륜상(初轉法輪相) : 최초 설법을 하시는 모습

석가모니부처님은 성도 후 삼칠일간을 보리수 아래에서 해탈의 법열에 잠겨 있을 시 범천을 비롯한 시방의 제천이 찬탄하며 법을 청하자 이에 무언의 설법을 하시며 머물러 계시었다.

이후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베나레스 교외의 녹야원(鹿野苑으로 가시어서는, 일찍이 고행을 같이 하였던 5명의 수행자에게 고락의 양극단을 떠난 중정(中政)의 도(道) 즉 중도(中道)와 사성제(四聖諦)에 관하여 설하였다. 그들은 모두 법을 알아들어 제자가 되었다.

이를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한다. 초전법륜으로 최초의 불교 교단(samgha:僧伽)이 성립되었다. 이렇게 하여 불교는 부처님의 교화를 통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석가모니부처님은 적극적으로 설법을 계속하여, 제자의 수도 점점 증가하였다. 그리고 각지에 교단이 조직되어져 갔다.

○ 제 8 입멸상(入滅相) : 열반에 드시는 모습

혹서의 중부 인도(印度) 각지를 45년간의 긴 세월동안에 걸쳐 설법교화를 계속한 석가모니부처님은 드디어 80세의 고령에 이르시었다. 그때 여러 차례의 중병이 들었을 때에도 교화(敎化)여행을 계속하였다. 하루 열반을 결심하시고 유법(遺法)을 설하시었다.

""나를 등불로 삼지 말고 너 자신과 법을 등불로 삼고 나를 귀의의 섬으로 삼지 말고 너 자신과 법을 귀의의 섬으로 삼아라{자등명법등명(自燈明法燈明) 자귀의법귀의(自歸依法歸依)}. 그리고 멀리 숲속에서 두타행을 하고 있던 가섭이 뒤늦게 부처님의 열반 소식을 듣고 도착한 가섭에게 행시(行示)로 곽시쌍족(槨示雙足)의 최후법을 설하시고 열반입법에 드시었으니 그날이 음력2월 15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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